곤히 잠든 친구 목에 전기톱을 들이민 한 남성의 짓궂은 장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달 21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쇠르트뢰넬라그주(州) 트론헤임에 사는 톰은 친구 마리우스와 차를 타고 스웨덴으로 향하던 중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잠시 후 잠이 든 마리우스의 모습을 보고 톰은 친구를 골려줄 방법 하나를 떠올렸다. 바로 체인 톱날을 제거한 전기톱을 마리우스의 목에 들이밀어 그의 반응을 살피는 것. 톰은 차량에 카메라를 설치 후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공개된 영상 속 톰은 잠든 마리우스에게 조용히 다가가더니 전기톱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다. 그리고 톰은 전기톱의 전원을 조심스럽게 켠 후 시동핸들을 수차례 강하게 잡아당긴다. 그러자 전기톱에서는 귀를 찢을 듯한 굉음이 울려 퍼지고 마리우스는 화들짝 놀라며 눈을 뜬다.
어느새 자신의 목 앞까지 다가온 전기톱을 본 마리우스는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지르다가 톰을 밀쳐내고 줄행랑을 친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후 7천 건이 넘는 공유와 함께 95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미있다”, “나였어도 엄청 놀랐을 듯”, “장난치고는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Tom Daniel Hansen Sylte/Facebook, Storyfu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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