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찍은 사진으로 만든 임신 타임랩스 영상 화제

9개월간 찍은 사진으로 만든 임신 타임랩스 영상 화제

입력 2015-02-16 14:58
수정 2015-02-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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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임산부가 9개월 동안 매일 찍은 사진을 모아 제작한 타임랩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A Christmas Miracle)’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불러오는 임산부의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있다.

영상 속 임산부는 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9개월간 매일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들을 연결하여 마치 영상처럼 보이도록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했다.



영상을 보면, 날씬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나타난 여성이 한 바퀴를 돌고 나자 커다란 풍선이 마법처럼 나타난다. 여성은 측면으로 돌아 풍선의 공기를 조금씩 들이마시기 시작한다. 풍선의 공기를 들이마심에 따라 여성의 날씬했던 배는 점점 불러온다. 잠시 후 바람이 모두 빠진 풍선만큼 여성의 배는 매우 볼록해져있다.

이후 여성은 마치 주문을 외우듯 자신의 볼록해진 배를 양손으로 쓰다듬더니 한 바퀴를 돈다. 그러자 여성의 품 안에는 어느새 귀여운 아기가 안겨있다. 영상은 여성이 아이에게 입맞춤을 하며 끝이 난다.

임신으로 배가 점점 불러오는 과정을 마치 풍선의 공기를 마신 듯 코믹하게 연기한 해당 영상은 “정말 사랑스럽다” “임신의 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이다”라는 누리꾼들의 호평 속에 현재 1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James‘ Worl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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