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마을에 사자와 같은 생김새를 가진 동물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 노워크 애너타임 마을에 사자와 같은 생김새의 동물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2일 페이스북에 공개된 CCTV영상에는 오전 3시 44분 거리에 주차된 차량 사이를 지나 어슬렁거리는 흰색의 네 발 달린 거대 동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동물의 걷는 모습은 마치 암사자처럼 보인다. 동물은 금세 어두운 곳으로 사라진다.
야간에 찍힌 CCTV 녹화화면이라 동물의 얼굴이나 특성을 밝히는 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CCTV를 확인한 야생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자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노워크 도시의 제프 홉스 대변인은 “CCTV에 동물이 포착된 이후 동물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 “미스터리한 동물 출몰은 재미있는 일이지만 진짜 맹수일 경우를 대비해 주민들은 안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자처럼 보인다”, “도시 마을에 맹수가 나타나다니 믿을 수가 없다”, “뚱뚱한 어미 고양이 아닐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달았다.
사진·영상= KTLA / FOX11, Brian Be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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