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리는 엄마 말리는 견공

아이 때리는 엄마 말리는 견공

입력 2014-07-19 00:00
수정 2014-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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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혼나는 아이를 필사적으로 보호하는 개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터키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방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아이를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신발로 때리려 하고 있다. 아이를 때리기 위해 엄마가 팔을 드는 순간, 큰 개가 나타나더니 아이 앞에 떡 하니 앉아 엄마의 공격을 막아선다. 또 앞발과 얼굴로 신발을 들고 있는 엄마의 팔을 아래로 내리려 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이를 보호한다. 결국 엄마가 아이를 때리는 것을 멈추고 신발을 바닥으로 던지자 자신의 소임을 다한 개도 물러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좋은 친구를 둔 아이는 좋겠다.”와 같은 댓글을 남기며 아이를 보호하는 개의 모습에 놀라워하고 있다.

사진·영상=AsiaVideo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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