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에볼라 환자 17명 돌아와… 다시 격리

탈출한 에볼라 환자 17명 돌아와… 다시 격리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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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맵 투약 아프리카 의사 회복세

지난 16일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에볼라 격리센터를 탈출했던 17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스스로 돌아왔다고 19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이베리아의 루이스 브라운 공보장관은 “실종됐던 17명 전원이 에볼라 전문 치료센터가 있는 대형병원인 JFK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밤 몬로비아에 있는 에볼라 격리센터가 무장 괴한들에게 약탈당할 때 집단 탈출한 이들로 인해 주변의 인구 밀집지역에 에볼라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한편 브라운 장관은 진료 의사의 말을 인용, “시험 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을 공급받은 3명의 아프리카인 의사가 주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4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에볼라를 앓는 자국 의사 2명과 나이지리아인 의사 1명에게 지맵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8-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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