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6명 중 1명꼴로 후쿠시마(福島)산 식품 구매를 주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소비자청이 실시해 7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식품을 살 때 생산지에 신경이 쓰인다는 답변은 40.9%,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27.3%였다.
생산지를 신경 쓴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그 이유로 품질(31.0%),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24.2%), 신선도(18.7%), 가격(18.5)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식품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원산지로는 후쿠시마현을 꼽은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이들의 비율은 전체 설문 응답자의 17.9%였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지 않는 수준의 저선량 방사선 물질에 대해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3%, 기준치 이하라도 발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은 18.9%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른 발암 요인보다 위험이 낮고 현재 검사제도 아래에서 유통된다는 전제로 수용하겠다는 반응은 34.5%였다.
식품의 방사성 물질 관리에 관해서는 검사 제도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 응답이 26.1%, 기준치를 초과하면 유통이 제한된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는 52.8%였다.
규제 기준이 충분히 엄격하다는 의견(15.4%) 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23.5%)는 의견이 우세했다.
조사는 올해 8월 24∼28일 20∼60대 남녀를 상대로 인터넷에서 시행됐으며 5천176명이 응답했다.
연합뉴스
일본 소비자청이 실시해 7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식품을 살 때 생산지에 신경이 쓰인다는 답변은 40.9%,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27.3%였다.
생산지를 신경 쓴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그 이유로 품질(31.0%),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24.2%), 신선도(18.7%), 가격(18.5)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식품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원산지로는 후쿠시마현을 꼽은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이들의 비율은 전체 설문 응답자의 17.9%였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지 않는 수준의 저선량 방사선 물질에 대해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3%, 기준치 이하라도 발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은 18.9%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른 발암 요인보다 위험이 낮고 현재 검사제도 아래에서 유통된다는 전제로 수용하겠다는 반응은 34.5%였다.
식품의 방사성 물질 관리에 관해서는 검사 제도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 응답이 26.1%, 기준치를 초과하면 유통이 제한된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는 52.8%였다.
규제 기준이 충분히 엄격하다는 의견(15.4%) 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23.5%)는 의견이 우세했다.
조사는 올해 8월 24∼28일 20∼60대 남녀를 상대로 인터넷에서 시행됐으며 5천176명이 응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