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미래다’ 등 페미니즘 외치며 규탄시위
활동가 “후속조치 없이 풀려나는 남성들이 문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포스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25일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프랑스 각지에서 수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파리 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곳곳에서는 수만명의 시위대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중단하라’, ‘여성이 미래다’, ‘누가 세계를 움직이나? 여자’ 등 문구가 쓰인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한 참가자가 ‘누가 세계를 움직이나? 여자’라고 쓰인 팻말을 든 채 행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여성이 미래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메릴 그 고프는 “그런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지는 않다”며 “일시적으로 구금되거나 투옥되지만 결국 후속 조치 없이 풀려나는 남성들, 그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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