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군사적 과잉 대응은 재앙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모험을 단호히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완전 파괴’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대북 군사적 대응에 대해 반대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반도 핵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외교적 방안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하며 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회담 제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AP 연합뉴스
이는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완전 파괴’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대북 군사적 대응에 대해 반대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반도 핵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외교적 방안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하며 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회담 제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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