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나자 “지켜줄게”…아이 품은 대만 어린이집 교사 화제(영상)

지진 나자 “지켜줄게”…아이 품은 대만 어린이집 교사 화제(영상)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8-20 10:43
수정 2024-08-20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아이들을 챙기는 어린이집 교사. 대만 SNS 캡처
아이들을 챙기는 어린이집 교사. 대만 SNS 캡처


대만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지진이 발생하자 아이들을 품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최근 대만 누리꾼 사이에서는 해당 어린이집 교사의 영상이 돌면서 감동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16일 대만 화롄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당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품으로 감싸주는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주변 사물들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어 교사가 아이 2명을 한곳에 모아 품어준다.

이미지 확대
아이들을 챙기는 어린이집 교사. 대만 SNS 캡처
아이들을 챙기는 어린이집 교사. 대만 SNS 캡처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약 15초 동안 지속됐다. 이후 지진이 멈춘 것을 확인한 교사가 아이들을 놓아준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이들을 지키고 자신을 희생하려는 모습에 대만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다치지 않도록 온몸으로 아이를 보호했다.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가장 따뜻한 영상. 아이는 선생님이 보호해주고 있어 지진이 전혀 끔찍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여전히 좋은 선생님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