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남부 해안에서 발견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MH370) 잔해일지 모른다는 관측을 낳았던 금속판이 실종 여객기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조사 결과 23일(현지시간) 서호주(WA)주 남부도시 오거스타 동쪽 10㎞ 해안가에서 발견된 금속판이 말레이시아 실종기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마틴 돌란 ATSB 대변인은 “경찰이 우리에게 가져온 상세 사진들을 주의깊게 조사했지만 (해당 물체가) 실종된 MH370기 수색과 연관된 단서는 아니라고 믿는다”며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해당 물체가) 실종기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돌란 대변인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을 살펴볼만한 이유가 상당하다”며 “모든 단서를 진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는 23일 한 주민이 오거스타 동쪽 해안가에서 한쪽에 둥근 못이 달린 높이 2.4m 넓이 50㎝의 얇은 금속판을 발견해 서호주 경찰에 전달했다며 이 물체가 실종기에서 나온 것인지를 ATSB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수색팀은 그간 위성사진·항공수색 등으로 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를 수차례 포착했으나 현재까지 실제 잔해로 밝혀진 것은 없다.
연합뉴스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조사 결과 23일(현지시간) 서호주(WA)주 남부도시 오거스타 동쪽 10㎞ 해안가에서 발견된 금속판이 말레이시아 실종기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마틴 돌란 ATSB 대변인은 “경찰이 우리에게 가져온 상세 사진들을 주의깊게 조사했지만 (해당 물체가) 실종된 MH370기 수색과 연관된 단서는 아니라고 믿는다”며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해당 물체가) 실종기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돌란 대변인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을 살펴볼만한 이유가 상당하다”며 “모든 단서를 진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는 23일 한 주민이 오거스타 동쪽 해안가에서 한쪽에 둥근 못이 달린 높이 2.4m 넓이 50㎝의 얇은 금속판을 발견해 서호주 경찰에 전달했다며 이 물체가 실종기에서 나온 것인지를 ATSB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수색팀은 그간 위성사진·항공수색 등으로 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를 수차례 포착했으나 현재까지 실제 잔해로 밝혀진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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