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사고 사망자 5명 중 1명 한국 국적…나머진 캐나다”

“밴쿠버사고 사망자 5명 중 1명 한국 국적…나머진 캐나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10 20:30
수정 2017-04-10 2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 소속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추락사한 한인 등산객 5명의 시신을 찾기 위해 탐침을 활용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CBC 홈페이지 캡처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 소속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추락사한 한인 등산객 5명의 시신을 찾기 위해 탐침을 활용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CBC 홈페이지 캡처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사고로 사망한 한인 남녀 등산객 5명 중 1명이 한국 국적자로 밝혀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현지 관계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사망자 5명 중 1명은 우리 국민이며, 나머지 4명은 캐나다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총영사관은 사망자 5명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 담당 영사를 파견하는 한편, 국내 유가족 연락 및 긴급여권 발급 지원 등 제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한인 산악회 두 곳의 회원들인 등산객 5명은 8일(이하 현지시간) 해발 10652m 높이인 하비산을 등반하던 중 실종된 뒤 9일 현지 구조대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