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청사서 “100% 완치” 회견
지난 6월부터 암과 싸워 온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100% 완치됐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주정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기지 않지만 나는 이날로서 100% 암 완치 상태”라며 “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부인 유미 호건 덕에 호건 주지사는 ‘한국 사위’로 불린다.래리 호건(가운데) 메릴랜드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주정부 청사에서 한국계 부인인 유미 호건(오른쪽 세 번째) 등과 함께 암이 완치됐음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지사실 제공
메릴랜드 주지사실 제공
WP는 ‘투병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공직자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호건 주지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공화당 주지사 연합회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11-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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