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IS와 전쟁하는 것 아냐…對테러 작전 펴는 것”

케리 “IS와 전쟁하는 것 아냐…對테러 작전 펴는 것”

입력 2014-09-12 00:00
수정 2014-09-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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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는 그 자체로 동물…통상적 테러조직과는 달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이슬람 국가’(IS) 격퇴 전략과 관련해 “IS와 전쟁을 하는게 아니라 매우 중요한 대(對) 테러 작전를 펴는 것”이라며 “앞으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CN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격퇴전략에는 통상적인 전쟁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많은 일들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IS는 그 자체로 동물”이라며 “특히 외국 전사들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이것은 예멘이나 소말리아의 테러조직에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케리 장관은 또 “IS는 알카에다 조직이었고 지금도 그렇다”며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정체가 바뀌는 것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사우디와 바레인 외무장관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IS 대응책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터키 대사와 페르시아만 연안 아랍국가 정부 관계자들과도 협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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