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는 “감염환자의 체액 접촉으로 전염되는 에볼라는 말라리아에 비해 훨씬 예방하기가 쉽다”고 밝혔다.
에볼라 전염 사태 대응을 돕기 위해 라이베리아에 와 있는 제레미 코닌딕 USAID 해외재난원조 책임자는 “에볼라에 대한 몰이해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76년 에볼라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에볼라로 사망한 사람은 3천명 미만인 반면, 말라리아는 매 이틀마다 그만큼의 사람들을 숨지게 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닌딕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 접촉하는 것을 피함으로써 막을 수 있는 에볼라는 사람이 잠자고 있는 동안 학질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감염되는 말라리아에 비해 훨씬 감염 위험이 작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떻게 자신을 방어할 것인지를 가르치는 것이 에볼라를 이기는 최선의 길”이라며 “말라리아와 비교할 때 에볼라는 훨씬 더 걸리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일단 걸리면 명백히 더 심각하다” 덧붙였다.
연합뉴스
에볼라 전염 사태 대응을 돕기 위해 라이베리아에 와 있는 제레미 코닌딕 USAID 해외재난원조 책임자는 “에볼라에 대한 몰이해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76년 에볼라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에볼라로 사망한 사람은 3천명 미만인 반면, 말라리아는 매 이틀마다 그만큼의 사람들을 숨지게 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닌딕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 접촉하는 것을 피함으로써 막을 수 있는 에볼라는 사람이 잠자고 있는 동안 학질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감염되는 말라리아에 비해 훨씬 감염 위험이 작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떻게 자신을 방어할 것인지를 가르치는 것이 에볼라를 이기는 최선의 길”이라며 “말라리아와 비교할 때 에볼라는 훨씬 더 걸리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일단 걸리면 명백히 더 심각하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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