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당국이 브라질에서도 전화와 이메일 등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소식과 관련, 브라질 정부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은 7일(현지시간) 관광지인 파라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브라질 국민의 전자메일과 전화 통화 내용 등이 미국 정보 당국 첩보활동의 대상이 됐다는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O Globo)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브라질의 개인과 기업이 주고받은 전화와 메일을 감시한 사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작성한 문건에 의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브라질 정부는 미국 대사관과 워싱턴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관련 내용의 해명을 요구했다.
브라질은 이러한 악용을 막고 인터넷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각국 정부가 국민의 정보 주권을 지킬 수 있는 조처를 해줄 것을 유엔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은 7일(현지시간) 관광지인 파라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브라질 국민의 전자메일과 전화 통화 내용 등이 미국 정보 당국 첩보활동의 대상이 됐다는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O Globo)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브라질의 개인과 기업이 주고받은 전화와 메일을 감시한 사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작성한 문건에 의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브라질 정부는 미국 대사관과 워싱턴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관련 내용의 해명을 요구했다.
브라질은 이러한 악용을 막고 인터넷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각국 정부가 국민의 정보 주권을 지킬 수 있는 조처를 해줄 것을 유엔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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