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쿠르스크 투입된 북한군, 돼지 비계 즐겨 먹어”

“러시아 쿠르스크 투입된 북한군, 돼지 비계 즐겨 먹어”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5-07-28 00:18
수정 2025-07-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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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5세 언론인 기록영화 소개
급식·내무반 환경 등 일상생활 전해

러시아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참여한 북한군의 근황이 고려인 출신 러시아 언론인을 통해 공개됐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리나 김(42)이 쿠르스크 지역의 북한군 부대를 방문해 기록영화를 제작했다며 내용의 일부를 소개했다. 고려인 출신 아버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씨는 방송 앵커와 배우 활동으로 러시아에서 잘 알려진 고려인 5세다.

김씨는 파병된 북한군이 대남 기습전 훈련을 받은 폭풍 부대 소속으로 러시아산 최신형 소총 ‘AK-12’와 12개의 예비탄창 등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현장에 투입될 때는 항상 등에 ‘공병삽’을 차고 다니는데 이는 빨리 참호를 파서 적을 피하기 위해서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침공해 서울시 약 2배 면적의 땅을 빼앗겼던 쿠르스크 지역을 북한군의 도움으로 약 9개월 만인 지난 4월 완전히 되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포위당하는 바람에 후퇴하지 못하고 아직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을 찾아내 소탕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경험이 풍부하고 잘 훈련돼 있어 자그만 바스락 소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북한군의 작전 수행뿐 아니라 급식과 내무반 환경 등 일상생활도 취재했는데 북한군이 즐겨 먹는 음식은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비계’로 전해졌다. 돼지 비계는 열량이 높아 매일 훈련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병사에게 꼭 필요한 음식으로 알려졌다. 다만 밀가루빵과 비계 등 러시아식 식사만 제공받는 북한군의 입맛을 배려해 식탁에는 고춧가루와 간장을 항상 비치한다고 김씨는 전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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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은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훈련도 전투다’, ‘전우들의 복수를!’과 같은 글씨를 부대에 걸어 놓기도 했다. 김씨는 “북한군의 실전 전투 수준은 최고”라면서 “탄약 냄새도 맡아 보지 못한 젊은 전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 주는 것이 가장 귀중하다”고 강조했다. 북한군이 실전에서 체득한 드론 전투를 포함한 현대전의 모든 전략을 재교육하는 것이 결국 참전의 가장 큰 목적 가운데 하나로 드러난 셈이다.
2025-07-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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