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어깨동무한 서핑 심판 ‘논란’…결국 대회 중 해임

선수와 어깨동무한 서핑 심판 ‘논란’…결국 대회 중 해임

하승연 기자
입력 2024-08-02 08:37
수정 2024-08-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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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서핑 심판이 호주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자 결국 해임됐다. 호주 코치인 베다 더비지(왼쪽부터), 호주 서핑 선수인 이선 유잉, 호주 심판인 벤자민 로위. 인스타그램 캡처
호주 출신 서핑 심판이 호주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자 결국 해임됐다. 호주 코치인 베다 더비지(왼쪽부터), 호주 서핑 선수인 이선 유잉, 호주 심판인 벤자민 로위. 인스타그램 캡처
호주 출신 서핑 심판이 호주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자 결국 해임됐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은 “2024 파리 올림픽 서핑 심판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 해안가에서 서핑 선수와 포옹하고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없던 날 한 해설자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호주 심판인 벤자민 로위가 호주 서핑 선수인 이선 유잉과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사진에는 호주 코치인 베다 더비지도 있었다.

해당 사진은 빠르게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됐다. 이에 국제서핑협회(ISA)는 “진행 중인 대회의 진실성과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남은 대회 동안 심사위원단에서 로위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 출신 올림픽 심판이 호주 선수, 코치와 이런 식으로 교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ISA 측은 ISA의 행동강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강령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핑 연맹 또한 “적절한 행동에 관한 책임을 상기시키기 위해 모든 심판, 그리고 팀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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