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 ‘이것’ 기부해주세요”…필요한 구호물품은

“튀르키예에 ‘이것’ 기부해주세요”…필요한 구호물품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02-08 13:56
수정 2023-02-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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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독일 베를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호물자로 가득 찬 상자들을 운반 중이다. AP 연합뉴스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호물자로 가득 찬 상자들을 운반 중이다. AP 연합뉴스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 전세계인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가운데 한국 시민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본진만큼이나 강한 여진이 수차례 이어진데다, 구조 인력과 물자가 턱없이 부족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기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PrayForTurkiyeAndSyria(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도 이어지고 있다.

구호단체와 비정부기구(NGO)도 긴급 구호 모금을 진행 중이다. 8일 온라인 기부 포털인 ‘네이버 해피빈’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등 10여개 단체들은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국경없는의사회에는 2억원, 월드비전에는 1억 5000만원, 유니세프에는 64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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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튀르키예대사관트위터 캡처
주한튀르키예대사관트위터 캡처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의 리스트를 공유했다.

필요한 물품으로는 겨울의류(성인 및 어린이), 코트·재킷, 우비, 부츠, 점퍼, 바지, 장갑, 스카프, 모자, 양말, 속옷 등이다. 그 외에 텐트, 매트리스(텐트용), 담요, 침낭, 보온병, 손전등, 식품(통조림 등), 유아식, 기저귀, 세척 및 위생물품, 생리대 등이다.

대사관 측은 “구호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튀르키예로 무료로 운송된다”면서 구호물품을 보낼 주소와 방법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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