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현지 인터뷰
“우크라군과 함께해 기뻐”
우크라 전쟁 장기화 전망도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사진·38)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감옥에 갇힐 위험이 있지만 나는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며 “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일해 기쁘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이근 전 대위와 부대원들. 노보예 브레미아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이 전 대위는 자신이 집으로 돌아가면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라마다 법이 다른데 한국의 법은 매우 이상하다.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쟁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고, 우크라이나도 절대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어서 전쟁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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