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앤디 김 의원, ‘화제의 파란 양복’ 스미소니언에 기증

한국계 앤디 김 의원, ‘화제의 파란 양복’ 스미소니언에 기증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1-07-07 14:44
수정 2021-07-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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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난입참사 직후 의사당 쓰레기 줍던 앤디 김
AP 사진기자가 포착… 파란 정장이 특히 화제
스미소니언 박물관 요청으로 기부했다고 밝혀
자신의 파란 정장을 들고 있는 앤디 김 미 하원의원. 트위터 캡쳐
자신의 파란 정장을 들고 있는 앤디 김 미 하원의원. 트위터 캡쳐
1월 6일 의회난입참사로 미 의회 의사당이 난장판이 된 다음날 아침, 한국계 앤디 김(39) 하원의원이 무릎을 꿇은 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는 모습이 AP통신의 사진기자에게 포착됐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던 김 의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참사를 딛고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는 메시지를 주며 화제가 됐다.

이날 그가 입었던 청색 양복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김 의원은 6일(현지시간)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그 양복을 기증키로 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트윗에서 “6개월 전 오늘 나는 이 파란 정장을 입고 의사당을 청소했다. 그리고 스미스소니언에 기증했다”며 “1월 6일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역사를 지우려고 하지만, 나는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싸울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입을 밝은 정장이 필요해 제이크루에서 세일할 때 정장을 샀는데, 의회난입참사가 일어났다고도 했다.

당시 김 의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무언가가 망가졌다면 고치고 싶을 것”이라며 “나는 의회를 사랑한다. 여기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CNN에는 “나는 단지 가능한 한 많은 피해를 되돌리려고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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