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첫 발표…삼성·구글·테슬라·애플 등 포함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된 하이브. 타임 웹페이지 갈무리
하이브는 타임이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명단 가운데 ‘개척자’(Pioneers) 섹션에 포함됐다. 이번 명단에는 구글, 테슬라,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이 포함됐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하이브에 대해 “2005년 설립된 하이브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 음악 업계에서 한때 ‘언더독’ 기획사였지만,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슈퍼그룹 방탄소년단에 힘입어 고공행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디즈니가 그랬듯 하이브는 아티스트를 팬 친화적인 경험과 제품의 세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IP(지식재산)으로 바라본다”고도 언급했다.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발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세계 각지의 에디터와 특파원,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중요성, 영향력, 혁신, 리더십, 포부, 성공의 정도 등을 평가해 명단을 선정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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