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와 시위참여한 아내 사진에 경찰남편 이혼

다른 남자와 시위참여한 아내 사진에 경찰남편 이혼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3-23 18:19
수정 2021-03-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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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에 참여한 아내 사진 FBI가 공개하자 경찰 남편 이혼 소송 제기

의회 폭동에 참여했다 이혼 위기에 놓인 제니퍼 하이니(왼쪽)와 그와 함께 워싱턴에 간 케네스 그레이손. 출처:FBI
의회 폭동에 참여했다 이혼 위기에 놓인 제니퍼 하이니(왼쪽)와 그와 함께 워싱턴에 간 케네스 그레이손. 출처:FBI
지난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의회 폭동에 참여한 아내를 본 경찰이 결국 이혼을 신청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피츠버그의 경찰 마이크 하이니가 다른 남자와 함께 의회 폭동에 참가한 아내 사진을 본 뒤 이혼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하이니의 아내인 제니퍼 하이니가 워싱턴 의회 안에서 케네스 그레이손이란 남자와 함께 사진이 찍혔다고 밝혔다. 하이니는 아내에게 워싱턴 시위에 가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폭동에 참가한 제니퍼 하이니는 여러 개의 폭력 혐의로 현재 기소된 상태며, 남편은 의회 폭동을 조사하고 있는 피츠버그 경찰 소속이다. 

FBI는 제니퍼 하이니와 그레이손이 함께 찍은 사진을 그레이손의 아이패드에서 찾아내어 17일 공개했고 남편은 이틀 뒤 이혼 소송을 냈다.

FBI는 제니퍼가 출입이 금지된 의회에서 ‘트럼프 20’이라고 등에 적힌 빨간 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이 보안 카메라와 경찰이 몸에 지닌 카메라에 찍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니퍼와 그레이손 사이에 오간 페이스북 메신저 내용도 공개했는데 그들은 워싱턴 DC에 함께 여행갈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제니퍼는 의회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1월 5일 워싱턴으로 여행 가서 다음날 돌아왔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또 워싱턴에서 그레이손과 따로 호텔에 묵었고 그레이손은 시위 행렬에서 봤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당시 연설에서 대통령이 “싸우라”고 하자 의회에 침입해 폭력적인 행동을 저질렀으며 폭동으로 경찰이 5명 사망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선언하려 하자 의회에 난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지지자들의 의회폭동 때 온라인으로 폭력을 두둔하고 방조한 정황 때문에 소셜미디어 업계의 제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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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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