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갑론을박’

美,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갑론을박’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1-01-31 14:00
수정 2021-01-31 14: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장 무슬림 인권 문제에 美 “집단학살”
미국 내에서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논란
1922년 이후 스포츠·정치 연계 부정적
CNN “서방 지도자들 불참할 가능성”
NYT 칼럼 “시진핑·중국 분리 대응해야”
2018년 3월 18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중국의 오성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3월 18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중국의 오성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신장 지역의 이슬람족 인권 문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도 ‘집단 학살’이라고 명명하면서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퇴임 전인 지난 10일 신장 지역에서 중국이 “웨이우얼족(무슬림)과 다른 소수민족을 상대로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한 데 이어 토니 블링컨 신임 국무장관도 지난 27일(현지시간) “집단 학살이 자행됐다는 판단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가 ‘집단 학살’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2016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이란·이라크 공격 이후 5년만이다. 그만큼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표현이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 논란 역시 집단학살 등 중국 내 인권문제가 직접적 이유다. 이미 릭 스콧 미 공화당 상원의원 등 12명은 지난해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결정을 재고하라’는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영국, 호주, 캐나다 정치권도 공개적으로 보이콧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결정이 ‘민주주의 진영 대 공산주의 국가‘의 진영 싸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여러 국가의 올림픽 보이콧은 1922년 이후 실제 발생한 적은 없다는 게 미 언론의 설명이다. 4년간 준비한 선수들에게 피해만 갈 뿐 보이콧이 곧 정치적 문제의 해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스포츠와 정치를 연계하는 데 부정적인 시각도 높기 때문이다.

다만 CNN은 올림픽 관련 전문가를 인용해 “서방의 정치지도자들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개·폐회식에 불참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올림픽 자체는 보이콧 하지 않으면서 정치적인 압박을 행사하는 방식인 셈이다.

미중 간 무력 전쟁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은 비판해야 하지만 중국 전체를 모욕해 위험을 키우지 말라는 식이다.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칼럼니스트는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칼럼에서 “신장의 집단 학살은 비판하되 베이징 올림픽은 보이콧 하지 말고, 대만과의 관계는 강화하되 쓸데없이 시 주석의 눈을 찔러대서는 안된다”고 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