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에서 취재를 하다 원한을 사 살해된 언론인이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올해 보복 살해당한 전 세계 언론인이 지난해 10명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취재 과정에서 범죄조직이나 무장단체의 원한을 사 보복 범죄의 타깃이 됐다.
위험한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까지 포함하면 총 30명이 업무상 이유로 숨졌으며, 업무와 관련된 피살인지 규명되지 않은 경우도 1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경우나 사고사 등은 제외했다.
가장 많은 피해가 일어난 곳은 멕시코로 올해 최소 4명이 범죄조직 등에서 직접 표적이 돼 살해됐고, 1명은 범죄 현장 취재 중에 총에 맞아 숨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올해 보복 살해당한 전 세계 언론인이 지난해 10명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취재 과정에서 범죄조직이나 무장단체의 원한을 사 보복 범죄의 타깃이 됐다.
위험한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까지 포함하면 총 30명이 업무상 이유로 숨졌으며, 업무와 관련된 피살인지 규명되지 않은 경우도 1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경우나 사고사 등은 제외했다.
가장 많은 피해가 일어난 곳은 멕시코로 올해 최소 4명이 범죄조직 등에서 직접 표적이 돼 살해됐고, 1명은 범죄 현장 취재 중에 총에 맞아 숨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2020-12-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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