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비공개로 치러진 도쿄 올림픽 성화 인수식
일본의 전직 여성 수영 선수 이모토 나오코가 1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성화를 인수하고 있다. 성화 인수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일부 취재진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아테네 AP=연합뉴스 2020-03-20 09:39:19
아테네 AP=연합뉴스 2020-03-20 09:39:19
도쿄도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모리 요시로 회장(위원장)과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도착식을 열었다.
도쿄올림픽 성화는 ‘부흥의 불’로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현에 전시된 뒤 오는 26일 후쿠시마 J빌리지를 출발해 개막식이 열리는 7월 24일까지 121일 동안 일본 전역의 47개 도도부현(광역단체)을 순회하는 장정에 오른다.
동일본대지진 직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대응 본부가 설치됐던 J빌리지에서 열리는 성화 출발식은 코로나19 때문에 관중이 없는 상태로 치러진다.
영국 올림픽위원회 ‘선수들 건강과 안전을 위험하게 할 수 없다’
영국올림픽위원회(BOA)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하게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진은 영국올림픽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입장문. 2020.3.20 [BOA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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