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자신의 입 속에 넣은 모이를 비둘기 두 마리에게 먹이는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한 남성이 자신의 입 속에 넣은 모이를 비둘기 두 마리에게 먹이는 모습이 화제다.
비둘기들도 마치 ‘늘 그렇게 해 온 것처럼‘ 남성의 어깨 위에 앉아 행복한 순간을 즐긴다. 이 기이한 순간을 지난 8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남성은 입을 크게 벌린 채 앉아 있고 비둘기가 그의 입 속에 있는 모이를 열심히 먹고 있다. 남성은 전혀 개의치 않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행여 비둘기의 부리가 남성 입 안의 약한 부분을 쪼기라도 한다면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수 있을 터.
하지만 비둘기는 주인의 아픔 따위는 관심 없는 듯, 자신의 배만 채우기에 여념이 없다.
남성은 “나는 새들에게 큰 애착을 느낀다. 내 입 속에 이 녀석들을 위한 모이를 넣고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매우 좋다”며 “녀석들은 모이를 바닥에 내려놓으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배를 든든히 채운 비둘기들은 남성 곁에 머물지 않고 멀리 떠나버리곤 한다고 했다.
사진=wildhunt espada/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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