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이 마크롱 편들자…트럼프는 마크롱에 “佛 미국 덕에 나라찾은 주제에”

메르켈이 마크롱 편들자…트럼프는 마크롱에 “佛 미국 덕에 나라찾은 주제에”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8-11-14 16:26
수정 2018-11-14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軍 창설 제안 계기 대립각...“마크롱 지지율 낮아 국면 전환하려한다” 조롱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유럽 독자군 창설을 주장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유럽군 창설 제안과 실업률, 국정 지지율을 모두 들먹이며 조롱하는 등 유럽 지도자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충돌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이미지 확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 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 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한 연설을 통해 “언젠가 실질적이고 진정한 유럽군을 창설하기 위해 비전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유럽군은 유럽연합 국가 사이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식 전후로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군 창설 문제 등으로 각을 세운 가운데 나왔다. 메르켈 총리는 종전 기념식에 이어 열린 파리평화포럼 연설에서도 “1차대전은 고립주의가 얼마나 파괴적인지 우리에게 보여준다”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일 “우리는 중국, 러시아, 심지어 미국에 대해서도 우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진정한 유럽의 군대를 갖겠다고 결심하지 않는 한 유럽을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서울신문 DB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서울신문 DB

이에 종전 기념식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위터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유럽군 창설 주장은 “아주 모욕적”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에도 한 걸음 나아가 트위터에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로부터 유럽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 창설을 제안했다. 하지만 1, 2차 세계대전에서 (전범국은) 독일이었다. 그때 프랑스는 어떻게 됐나? 미국이 (독일을 물리치고 프랑스에) 오기 전 파리에서는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분담금을 지불하든가, 말든가!”라고 비아냥거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26%라는 매우 낮은 지지율과 거의 10%인 실업률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는 다른 주제로 넘어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이에 대해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깨닫지 못하는 게 있다. 프랑스는 미국 독립혁명에 자금을 지원했고, 이 돈 없이는 미국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프랑스는 (1886년에) 축하의 의미로 자유의 여신상도 주지 않았느냐”며 반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신동원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로부터 국가유공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2026년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관장 황준호) 입학식 행사는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학장 구본욱)에서 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후원했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상이군경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지부장 구본욱)는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관심으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단체 위상 강화에 앞장섰으며, 특히 2026년도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회원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서울지역 모든 회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향상, 예우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평소 지역사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