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머리’ 모양을 가진 돌연변이 물고기

‘돌고래 머리’ 모양을 가진 돌연변이 물고기

박홍규 기자
입력 2018-06-16 10:43
수정 2018-06-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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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머리 모양을 가진 물고기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돌고래 머리 모양을 가진 물고기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돌고래 같기도 하고, 비둘기 같기도 하고.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남서부 윈구이고원에 있는 구이저우(Guizhou)성에서 한 어부의 낚시에 걸린 요상하게 생긴 물고기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 속 사진을 보면 물고기의 몸은 잉어의 모습을 띠고 있지만 머리를 자세히 보면 돌고래나 비둘기 혹은 앵무새와 닮았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돌고래 머리 모양에 더 가깝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의 한 물고기 전문가는 “이 물고기의 정확한 종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잉엇과에 속하는 물고기인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이 물고기는 수질 오염에 의한 유전적 돌연변이일 수도 있고 어린 시절 부상 때문에 머리 모양이 변형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 물고기를 잡은 어부는 사진을 찍은 후, 다시 물 속으로 돌려보냈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진 영상=Daily 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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