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안보 분야 전문가인 조엘 브레너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수석감찰관은 이달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해 “북한에 의한 외화벌이가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가정보국(DNI)의 방첩담당 국장도 역임한 그는 26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수십만건의 피해가 발생한 이번 사이버 공격에 대해 “다른 나라나 범죄조직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있지만 과거 사례와의 공통점, 다른 데서는 보이지 않는 코드(암호정보) 등을 고려하면 북한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레너 전 감찰관은 이어 “외화를 벌기 위해 계획된 것이지만 실제로는 적은 돈밖에 얻지 못해, 거의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주목을 받고 싶어 하지만, 파괴적이고 유아적이다. 미쳐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무시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관심은 경제적·기술적으로 서방 제국을 따라잡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술을 훔친다”, “러시아는 미국이나 동맹국에 직접 대항할 수 없지만, 사이버공격을 통해 동맹국을 불안하게 하려 한다”는 주장도 했다.
연합뉴스
미 국가정보국(DNI)의 방첩담당 국장도 역임한 그는 26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수십만건의 피해가 발생한 이번 사이버 공격에 대해 “다른 나라나 범죄조직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있지만 과거 사례와의 공통점, 다른 데서는 보이지 않는 코드(암호정보) 등을 고려하면 북한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레너 전 감찰관은 이어 “외화를 벌기 위해 계획된 것이지만 실제로는 적은 돈밖에 얻지 못해, 거의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주목을 받고 싶어 하지만, 파괴적이고 유아적이다. 미쳐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무시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관심은 경제적·기술적으로 서방 제국을 따라잡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술을 훔친다”, “러시아는 미국이나 동맹국에 직접 대항할 수 없지만, 사이버공격을 통해 동맹국을 불안하게 하려 한다”는 주장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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