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일에도 ‘트럼프케어’ 입법 동분서주

트럼프, 휴일에도 ‘트럼프케어’ 입법 동분서주

입력 2017-03-12 13:48
수정 2017-03-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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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공화당 의원들 법안 처리에 합심”라디오연설서 대국민홍보…“보험대상 늘고 비용 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11일(현지시간)에도 ‘트럼프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대체법안의 입법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례 라디오연설과 트위터 등을 통해 대체법안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집권 여당인 공화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도 상하원 의원들에게도 법안 처리에 협력할 것을 독려했다.

이날 버지니아의 한 골프장에서 취임 이후 9번째 라운딩을 했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백악관 참모들과 입법 전략을 논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주 행사에 보내 ‘오바마케어’의 폐기 및 대체 필요성을 설명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건강보험과 관련해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오바마케어는 붕괴 중이고, 더욱 나빠질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법안 처리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공화당 내에서 오바마케어의 완전히 폐기를 요구하며 대체법안에 부정적 견해를 보이는 강경 보수 의원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주례 라디오연설에서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7년 전 ‘오바마케어’를 입법하면서 했던 약속들이 모두 깨졌다며 법안 폐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수백만 이상의 무고한 미국인들이 심하게 다치고 상처 입을 것”이라며 “반드시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고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은 당신의 가족에 적합한 선택과 결정의 자유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하원의 대체법안은 최근 내가 의회 연설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택 범위를 확대하고 보험료를 줄이며, 모든 사람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국민을 위해 건강보험 체계를 개선하는 데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자유와 선택, 기회를 늘림으로써 오바마케어에 의해 짓밟힌 미국 노동자와 가족, 중소 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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