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태평양동맹 방위비 공정분담해야”…北 일절언급 안해

트럼프 “나토-태평양동맹 방위비 공정분담해야”…北 일절언급 안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3-01 13:42
수정 2017-03-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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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한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방위비 분담 증액 필요성을 분명하게 제기했다.

트럼프는 서방의 안보 축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대해 “파시즘을 몰아낸 두 개의 세계대전과 공산주의를 격퇴한 냉전을 통해 구축한 동맹인 나토를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파트너들도 자신들의 재정적 의무를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하고 솔직한 대화를 바탕으로 그들은 그렇게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나토든 중동이든, 태평양이든 우리의 파트너들이 전략적, 군사적 작전 양 측면에서 모두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역할을 맡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모두 공정한 몫의 비용(방위비)을 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동맹체제와 관련해 “미국은 공통의 이익이 일치하는 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찾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쟁과 갈등이 아닌 조화와 안정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IS 위협에 대해서는 “IS는 무슬림과 기독교, 모든 종교를 믿는 남자와 여자,아이들을 학살하는 무법천지 야만인들의 네트워크”라면서 “무슬림 세계의 동맹과 친구들을 포함해 모든 동맹과 함께 협력해 이 사악한 적을 지구에서 박멸시킬 것이며 우리의 외교정책은 세계에 대한 직접적이고 강력하고 의미 있는 개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시간 가량 이어진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는 북한과 관련한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종의 무시 전략이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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