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녀상 철거여부 보고 주한대사 귀임시기 판단”

“日, 소녀상 철거여부 보고 주한대사 귀임시기 판단”

입력 2017-02-26 14:55
수정 2017-02-26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는 한국 외교부가 부산 소녀상 이전 논의의 필요성을 담은 공문을 부산시에 보낸 것과 관련해 이런 조치가 소녀상 철거 움직임으로 이어지는가를 지켜본 뒤 주한대사의 귀임 시기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NHK가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지난 24일 “한국 정부도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이전부터 표명해 왔다”며 “끈질기게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외상의 이런 언급은 한국 측 대응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우리 외교부는 최근 부산시청과 부산 동구청, 부산시의회에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교훈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이에 대해 “긍정적 움직임이지만, (일본이) 요구하는 것은 한일 합의의 이행으로 그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주장해 한국 측 대응이 불충분하다는 인식을 나타냈으며 실제 소녀상 철거 움직임으로 이어지는가가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일본 정부가 한국 측 대응을 지켜본 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대사의 귀임 시기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도 25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한국의 조치가 주한 대사를 귀임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당분간 나가미네 대사를 귀임시키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부산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강력 반발해 지난달 9일 나가미네 주한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를 일본으로 일시귀국시킨 뒤 현재까지 50일 가까이 귀임시키지 않고 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thumbnail -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