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뉴욕 등 폭발사건 규탄…초기대응 온도차

힐러리-트럼프, 뉴욕 등 폭발사건 규탄…초기대응 온도차

입력 2016-09-19 07:59
수정 2016-09-19 07: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AP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AP 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강력한 폭발사건으로 최소 29명이 부상한 것을 비롯해 하루 동안 뉴욕, 뉴저지, 미네소타 3개 지역에서 폭발 및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공화당 양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강력한 규탄 목소리를 냈다.

두 후보는 다만 테러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천명하면서도 초기 대응에서는 확연한 온도 차를 보였다.

사건 발생 직후 클린턴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일단 수사상황을 지켜보자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트럼프는 즉각 테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은 이날 자신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이런 사건 같은 것은 먼저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금 수사당국이 어떻게 된 것인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관련 정보를 기다려보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그러나 다음날인 18일 성명을 내고 “부상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공격과 관련해선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우리는 미국을 보호하고 IS 및 다른 테러 단체를 격퇴하려는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앞서 종합계획을 제시한 바 있는데 여기에는 그들이 공격을 감행하기 전에 먼저 파악해 분쇄하고, 또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적발하는 것을 돕기 위한 정보망을 대폭 늘리는 방안과 더불어 온라인 공간에서 그들의 선전전과 대원모집 노력을 차단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와 협력하는 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전에도 여러 위협을 겪었으나 우리는 오히려 더 강해졌다. 우리가 다시 한 번 두려움이 아닌 단호한 결의를 선택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폭발사건 직후 콜로라도 주(州) 콜로라도스프링스 유세에서 “방금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뉴욕에서 폭탄이 폭발했다”면서 “아직은 어떻게 된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테러 위험의 시대라는 점을 상기시킨 뒤 “우리는 매우 단호해야 한다”면서 “세계에서, 그리고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끔찍하다. (테러에 대해) 단호하고 현명하고 항상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지지도 않은 시점에 트럼프가 이미 ‘폭탄 폭발’로 단정했다고 지적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발사건은 이날 저녁 8시 30분께 맨해튼 중심도로인 6번가와 7번가 사이의 23번 도로 식당 밀집지역에서 발생했다.

CBS뉴스와 CNN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폭발이 쓰레기통에서 발생했으며, 사제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에서 폭탄이 폭발한 것은 명백히 테러 행위”라면서도 “아직은 국제적 테러리즘, 즉 IS와의 연계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욕 폭발에 앞서 오전에는 뉴저지 주 오션 카운티의 자선 마라톤 행사장 부근에서 ‘파이프 폭탄’이 폭발했으며, 또 미네소타 주 세인트클라우드에서는 괴한이 쇼핑몰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려 8명이 부상했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