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 0.15%↓…애널리스트 전망은?

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 0.15%↓…애널리스트 전망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02 08:23
수정 2016-08-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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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
뉴욕 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을 받으면서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 떨어졌다. 사진은 다우존스 지수가 611.21포인트 하락한 17,399.86에 거래를 마쳤음을 보여주고 있는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의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에너지주가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3포인트(0.15%) 하락한 18,404.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를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애플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 상승에 힘입어 장중에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 이상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이외에 금융업종과 소재업종,통신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업종과 헬스케어업종,소비업종 등은 상승했다.에너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의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며 경제 성장이 순조롭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다만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경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적이었다. 지난 7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고용과 재고 위축 지속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고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국제유가가 최근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와 주식시장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관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4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이며 실제로 하락세를 보일 경우 주식시장도 같은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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