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쇼핑몰서 총격…경찰 “수 명 사상”

독일 뮌헨 쇼핑몰서 총격…경찰 “수 명 사상”

입력 2016-07-23 02:52
수정 2016-07-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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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뮌헨 올림피아쇼핑센터(OEZ)에서 22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수 명이 사망하고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dap 통신은 뮌헨 경찰 당국의 판단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신뢰받는 전국지 중 하나인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이미 경찰이 확인해 준 것이라며 인터넷판을 통해 총격 희생자를 수 명으로 특정했다.

SZ는 경찰의 확인을 인용해서 이같이 전하고서 부상자도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사건 현장에는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한 채 대거 출동해 주변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가운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 사건 성격 등 전반적인 상황이 불명료하기 때문에 특별히 무엇을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독일에선 지난 18일 밤에도 ‘이슬람국가’(IS)의 선동에 경도된 17세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열차 안에서 도끼 만행을 저질러 5명을 크게 다치게 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도끼 만행 사건도 이날 총격 사건과 마찬가지로 바이에른주의 통근열차에서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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