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개표에 환호·탄식…뜬눈으로 지새운 영국

피말리는 개표에 환호·탄식…뜬눈으로 지새운 영국

입력 2016-06-24 14:36
수정 2016-06-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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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여론조사 ‘예측 실패’ 되풀이 가능성 커

유럽연합(EU) 잔류냐 탈퇴냐 ‘역사적인’ 선택을 마친 영국민들이 잠 못 드는 밤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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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EU 탈퇴 지지자들이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영국의 EU 탈퇴 지지자들이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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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EU 잔류 지지자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EU 잔류 지지자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투표 마감과 함께 투표용지가 전국 382개 개표센터로 옮겨져 곧바로 개표가 시작됐지만 피 말리는 접전을 이어가는 까닭이다.

투표 막판까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찬반 우위가 엎치락뒤치락해 “투표함을 모두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가지 않았다.

투표 마감 직후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이날 투표에 참여한 4천772명을 대상으로 벌인 최종 여론조사 결과 EU 잔류가 52%, 탈퇴가 48%로 4%포인트 앞선 것으로 공개되자 승부가 일찌감치 날 것으로 기대됐다.

뒤이어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가 22~23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EU 잔류(54%)가 탈퇴(46%)를 8%포인트나 앞섰다는 보도는 EU 잔류의 우세 전망을 굳히는 듯했다.

EU 잔류 진영을 이끈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트위터에 “영국을 유럽 내에서 더욱 강하고, 안전하고, 잘 살도록 하는 데 투표한 이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고, EU 탈퇴에 앞장선 영국독립당(UKIP)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가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잔류 진영이 근소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승부는 이미 끝난 것 아닌가 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개표를 시작하자 최종 여론조사 결과들과 달리 EU 탈퇴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북부 등 EU 탈퇴가 우세했던 지역들이 개표가 먼저 끝나 집계되면서 빚어지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개표센터의 개표가 하나씩 완료되면서 탈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대혼전 흐름을 한동안 이어갔다.

새벽 3시를 갓 넘겨서는 EU 잔류와 탈퇴가 50.0% 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EU 탈퇴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개표센터 기준 개표율 40% 현재 2.4%포인트까지 리드해나갔고, 이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영국민들에게 지난해 총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작년 5월 여론조사기관들은 선거일 전날까지 일제히 여당인 보수당과 야당인 노동당의 ‘초접전’을 예측했다. 심지어 동률을 예상한 곳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연 결과 보수당이 과반을 확보하는 압승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들은 ‘실패한 예측’으로 뭇매를 맞았다.

다행히 지난 5월 지방의회 선거에서 신뢰를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이번 국민투표를 맞아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75% 개표 현재 EU 탈퇴(브렉시트)진영은 격차를 3.2%포인트로 벌리고 있다. EU 탈퇴에 한 표를 던진 유권자들은 역전승 같은 기쁨에 환호하고 있고, EU 잔류에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에게는 탄식 속에 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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