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올랜드 총기난사 희생자 명단공개…한인피해 보고 아직 없어

美올랜드 총기난사 희생자 명단공개…한인피해 보고 아직 없어

입력 2016-06-13 08:08
수정 2016-06-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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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된 4명 1차로 공개

미국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 시(市)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올랜도의 유명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희생자 명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올랜도 시는 이날 오후 4시 홈페이지에 별도 코너를 만들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4명의 이름을 1차로 공개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에드워드 소토마요르 주니어, 스탠리 알모도바르 3세, 루이스 오마르 오카시오-카포, 후안 라몬 구에레로 등 4명이다.

성별과 나이 등 구체적인 신원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단 이름만 봤을 때 이들 4명은 모두 히스패닉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올랜도 시는 희생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계속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인 교민의 피해는 아직 보고된 것이 없다고 애틀랜타총영사관 측이 밝혔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혹시나 한인 피해가 있는 지 다각도로 확인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보고된 게 없다”고 전했다.

올랜도에는 약 1만 명의 한인 교민이 살고 있으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유명 게이 나이트클럽이어서 교민 피해가 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29)은 이날 새벽 올랜드의 인기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인질들을 붙잡고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 사건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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