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현실화될까…여론조사 결과 55% “EU탈퇴 지지”

브렉시트 현실화될까…여론조사 결과 55% “EU탈퇴 지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3 16:18
수정 2019-03-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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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얼마나 될까. 영국 여론조사기관 ORB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브렉시트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체 55%가 유럽연합 탈퇴를 지지했고 45%가 유럽연합 잔류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퇴 의견이 잔류 의견을 10%포인트 앞섰다.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영국 파운드화는 7주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독일의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내 주식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려 재무장관은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면, 다른 국가들의 탈퇴 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의 캐머런 총리도 유럽연합의 단일시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합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잔류 결정이 나오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투표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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