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퍼로티 주한 미군사령관, 유럽주둔사령관으로 이동”< WSJ>

“스캐퍼로티 주한 미군사령관, 유럽주둔사령관으로 이동”< WSJ>

입력 2016-01-07 15:44
수정 2016-0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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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국방장관이 천거, 인준 청문회 거쳐 취임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 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 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최고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슈터 카터 미 국방장관은 스캐퍼로티 사령관을 차기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으로 천거할 예정이다. 국방부 소식통은 스캐퍼로티 사령관이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에 내정될 경우 지난 2009년 이후 육군 장성으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필립 브리드러브 현 사령관은 공군 대장이며, 그의 전임자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사령관은 해군 제독이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1978년 육군사관학교 졸업과 함께 소위로 임관해 제82 공정사단 2여단장, 제1 기계화사단 부사단장, 육사 생도대장, 중부사령부 작전국장, 82 공정사단장, 제1군단장, 아프간 주둔 미군 부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13년 8월 주한 미군 사령관에 취임했다.

그는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에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 4성 장군인 로리 로빈슨 태평양 공군사령관은 북부사령부 사령관으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슨 사령관도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지역 통합전투사령관직에 오르는 첫 여성 장성이 된다.

뉴햄프셔대학 학군단(ROTC) 출신으로 1982년 공군 장교가 된 로빈슨은 공중전 지휘통제관, 공군무장학교 교관, 552 항공통제비행단장, 17 훈련비행단장, 공군장관실 법무연락단장, 공군중부사령부 부사령관, 공군전투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거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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