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갓난아기의 울음을 ‘뚝’하고 멈추게 하는 의사의 놀라운 테크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퍼시픽 오션 소아과에서 의사로 재직 중인 로버트 해밀턴 박사의 우는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을 소개한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해밀턴 박사의 방법은 이렇다. 먼저 아기의 두 팔을 가슴에 붙여서 접게 한 후, 한 손으로 아기의 두 팔과 가슴, 턱까지 안전하게 잡는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친 뒤, 아기의 몸을 45도 정도 기울인 다음 부드럽게 흔들어주면 된다.
영상에 등장한 해밀턴 박사는 이러한 방법으로 몇 초 만에 우는 갓난아기의 울음을 금세 그치게 한다. 금방 울음을 멈추는 아기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아기의 부모들이 신기해한다.
해밀턴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생후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의 아기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면서 “생후 3개월이 지난 아기부터는 몸이 크기 때문에 안전하게 잡고 흔들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기는 손가락 끝이 아니라 푹신한 손바닥 쪽으로 잡아야 한다”며 “아기의 몸을 45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모든 과정은 매우 부드럽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에 공개된 해밀턴 박사의 이 영상은 현재 2천 298만 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Robert Hamilt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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