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테러의 범인 중 최소 4명은 미국 대(對)테러 정보기관의 감시 대상자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1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프랑스가 발표한 테러범 중 4명은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가 관리하는 잠재적 테러리스트 데이터베이스인 ‘TIDE’에 이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1명 이상의 테러범은 더욱 구체적인 명단인 ‘비행금지(no-fly) 리스트’에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행금지 리스트는 미국 테러감시센터(TSC)가 작성한 것으로 항공기 탑승을 막아야 하는 대상자들의 이름이 들어 있으며 TIDE보다 더 선별된 정보를 담고 있다.
NCTC는 2013년 12월 기준으로 TIDE에 미국인 2만5천 명 등 110만 명의 정보가 들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브 졸리 TSC 대변인은 “테러 대응과 항공 보안 역량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으므로 명단에 누가 있는지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 관계자는 “프랑스가 발표한 테러범 중 4명은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가 관리하는 잠재적 테러리스트 데이터베이스인 ‘TIDE’에 이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1명 이상의 테러범은 더욱 구체적인 명단인 ‘비행금지(no-fly) 리스트’에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행금지 리스트는 미국 테러감시센터(TSC)가 작성한 것으로 항공기 탑승을 막아야 하는 대상자들의 이름이 들어 있으며 TIDE보다 더 선별된 정보를 담고 있다.
NCTC는 2013년 12월 기준으로 TIDE에 미국인 2만5천 명 등 110만 명의 정보가 들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브 졸리 TSC 대변인은 “테러 대응과 항공 보안 역량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으므로 명단에 누가 있는지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