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에 대해 딴죽을 걸었다.
애크먼은 1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뉴욕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버크셔의 코카콜라 지분 소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코카콜라의 사업 모델은 사람들이 마실 물을 설탕물로 바꾸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또 “코카콜라는 세계의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비만과 당뇨를 만드는 데 많이 기여했을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애크먼이 갑자기 버크셔 해서웨이의 코카콜라 투자를 문제 삼은 것은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제약사 발란트의 윤리의식을 지적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멍거 부회장은 발란트가 독점 판매권을 사들이고 나서 약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용한 것에 대해 “바가지 가격”이라며 “매우 부도덕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애크먼은 현재 캐나다 제약사인 발란트의 주식 약 2천만 주를 소유한 3대 대주주다.
한편 코카콜라 대변인은 애크먼의 발언에 대해 “무책임하고 현재 우리의 사업의 폭넓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애크먼은 1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뉴욕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버크셔의 코카콜라 지분 소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코카콜라의 사업 모델은 사람들이 마실 물을 설탕물로 바꾸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또 “코카콜라는 세계의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비만과 당뇨를 만드는 데 많이 기여했을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애크먼이 갑자기 버크셔 해서웨이의 코카콜라 투자를 문제 삼은 것은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제약사 발란트의 윤리의식을 지적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멍거 부회장은 발란트가 독점 판매권을 사들이고 나서 약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용한 것에 대해 “바가지 가격”이라며 “매우 부도덕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애크먼은 현재 캐나다 제약사인 발란트의 주식 약 2천만 주를 소유한 3대 대주주다.
한편 코카콜라 대변인은 애크먼의 발언에 대해 “무책임하고 현재 우리의 사업의 폭넓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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