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내년 2분기에 오른다”

“英 기준금리 내년 2분기에 오른다”

입력 2015-11-11 09:31
수정 2015-1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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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실물경제학자 43명 대상 조사

내년 2분기 중에 영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여전히 시장의 중론인 것으로 10일(이하 현지시간) 조사됐다.

로이터가 실물 경제학자 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3명은 내년 3월 이후에나 기본 금리가 25베이시스포인트(1bp=0.01%) 인상돼 0.7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카니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 총재는 지난 5일 BOE 정례 통화정책이사회를 끝내고 나서 회견에서 시장 예상과는 달리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제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영국의 인플레 회복세가 기대 이하인 점을 상기시켰다.

카니는 얼마 전만 해도 연말께 금리 인상 여부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소시에테 제네랄의 브라이언 힐리어드는, 지난 5일 자 BOE 인플레 보고서가 자신의 판단에 영향을 줬다면서, BOE가 내년 말에나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힐리어드는 “만약 시장이 내년 1분기의 금리 인상에 대비하도록 하려면, BOE 성명 기조가 그런 시급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완연히 바뀌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인플레 전망도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지난달 마이너스를 보인 인플레가 내년에는 평균 1.3%에 그치고, 2017년에나 BOE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다수가 내다봤다.

이와 관련, BOE 금리 상승도 매우 완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내년 말에는 1%에 도달하고, 2017년 말 1.75%로 더 상승할 것으로 이들은 내다봤다. 인플레 목표치인 2%에는 2018년 말에나 도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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