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서 축구 경기 중 빵공장 폭발사고 포착

루마니아서 축구 경기 중 빵공장 폭발사고 포착

입력 2015-11-06 16:22
수정 2015-11-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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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중 경기장 밖 폭발사고가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지방 브라쇼브 경기장에서 열린 FC 브라쇼브 대 CSM 림니쿠 빌체아 축구 경기 중 인근 빵 공장에서 폭발하는 순간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폭발사고는 FC 브라쇼브가 3 대 2로 이기고 있는 후반전 상황에서 일어났다. 중계 화면 오른쪽 관중석 경기장 밖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파편들이 치솟는다. 일부 관중들이 경기장 담장 밖 폭발사고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다.

폭발은 브라쇼브 경기장 인근 벨 피타르(Vel Pitar) 빵 공장에서 발생했다. 폭발 원인은 생산 공정을 무시한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예측되며 소방당국은 현재 이를 조사 중이다. 이번 빵공장 폭발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마니아에서는 지난달 30일 수도 부쿠레슈티 콜렉티브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32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빅토르 폰타(42)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총사퇴한 바 있다.

사진·영상= Nguyễn Henr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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