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권 벼르던 英 노동당수, 시진핑과 ‘화기애애’ 만남

中 인권 벼르던 英 노동당수, 시진핑과 ‘화기애애’ 만남

입력 2015-10-21 09:31
수정 2015-10-21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킹엄궁서 30분간 회견…”인권·철강 등 건설적인 논의”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겠다며 벼르던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당수가 정작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는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동당은 성명을 통해 코빈 당수가 이날 오후 버킹엄궁에서 시 주석과 30분간 회견했으며 “화기애애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코빈 당수가 이날 회견에서 중국의 인권과 철강 등 현안을 거론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시 주석의 방문과 중국의 인권 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의견 교환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날 회견에서 논의된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인권은 가장 마지막에 언급했다.

노동당은 “코빈 당수는 이날 만남에서 6억명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한 중국의 놀라운 성취에 찬사를 보냈으며 영국과 영국 노동당, 중국 간의 역사적 인연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들이 치른 공헌과 희생 등에 대해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코빈 당수와 시 주석은 또한 환경과 경제적 불평등, 테러 등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당면 문제도 논의했다고 노동당은 전했다.

노동당은 시 주석의 영국 방문과 맞물려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인 인권과 철강산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성명 말미에 “코빈 당수는 인권과 중국산 철강 수입이 영국 철강업계에 미치는 충격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코빈 당수는 이날 회견에 앞서 의회에서 이뤄진 시 주석의 중국어 연설에도 참석했으며 통역기를 쓰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바로 옆에 앉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통역기를 쓰지 않아 구설에 오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코빈 당수는 시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영국에서는 정부가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의 인권 문제를 외면하려 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시 주석에게 인권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류사오밍 주영 중국대사가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방문 기간에 인권 문제가 제기된다면 시 주석이 불쾌해할 것이며 노동당이 인권 문제를 거론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잇따라 경고해 논란이 일었다.

이밖에 영국 철강업계와 언론들은 자국 철강산업 위기의 원인으로 ‘중국산 철강 덤핑’을 지목하면서 캐머런 총리에게 시 주석과 면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박중화 서울시의원, 성동구 옥수동 극동그린아파트 고지대 이동약자 위한 승강 편의시설 설치 본격 추진 기틀 마련

서울시의회 박중화 의원(국민의힘·성동1)은 성동구 옥수동 436번지 극동그린아파트 일대에 추진되는 ‘고지대 이용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2단계)’에 최종 선정되는 데 있어서 사업 추진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사도가 높은 고지대 주거지역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보행권 보장과 생활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생활밀착형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대상지는 경사도 약 36%, 연장 42.8m, 고저차 14.4m에 달하는 급경사지로, 기존 계단 중심의 보행 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박 의원은 2023년 서울시 추경을 통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예산을 확보했다. 용역 결과 경제성 지표(B/C)는 0.71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안전사고 위험 해소, 잠재 이용 수요 증가, 이동시간 절감 등의 공익적 효과를 고려할 때 설치 필요성이 충분한 것으로 검토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행교 설치를 위한 인근 공동주택 주민 반대, 고지대 1단계 사업 미선정, 특정 지역 예산 반영에 따른 형평성 논란 가능성 등으로 인해 사업은 장기간 정체되는 상황을 겪었다. 사업이
thumbnail - 박중화 서울시의원, 성동구 옥수동 극동그린아파트 고지대 이동약자 위한 승강 편의시설 설치 본격 추진 기틀 마련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1 /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