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미국 1%P 금리인상 견딜지 의문…서두를 필요 없다”

버냉키 “미국 1%P 금리인상 견딜지 의문…서두를 필요 없다”

입력 2015-10-06 02:05
수정 2015-10-06 0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낸 벤 버냉키는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1%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낮고, 완전 고용도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어서 지금의 금리 정책이 너무 완화적이라고 보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은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완화된 통화정책은 정당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매우 낮다면 경기 침체가 일어날 때 경기 부양을 위한 수단이 없어진다”며 물가를 끌어올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지금까지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은 데 대해서는 “금리를 빨리 올렸더라면 미국 경제를 죽였을 것”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버냉키는 미국의 경제 문제로 낮은 생산성을 들었다.

그는 낮은 생산성을 높이려면 연준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른 정책 결정권자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장을 부양하려면 자본 투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해 자본 투자 유인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