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란 핵합의 열띤 토론 기대”…대내외 설득작업

오바마 “이란 핵합의 열띤 토론 기대”…대내외 설득작업

입력 2015-04-05 15:38
수정 2015-04-05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회 지도부·중동국가 정상들과 전화통화…백악관 참모들도 총동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핵 협상을 성사시키고 나서 국내 반대파들과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분주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핵 협상 자체를 반대하는 공화당을 설득하기 위해 본인은 물론이고 조 바이든 부통령, 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을 비롯한 백악관 고위 참모들까지 총동원해 의원들에게 ‘전화공세’를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상·하원 지도부 4명과 잇따라 통화했다고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란 핵협상 타결 내용을 설명하고 함께 논의했다고 슐츠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6월 말 최종 합의 전까지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화당이 합의 무력화를 시도하거나 새로운 이란 제재 법안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현재 이란 핵 합의안이 백악관이 애초 제시했던 목표를 크게 벗어났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이 같은 비판을 의식, 4일 주례 라디오 연설도 이란 핵 합의안을 세일즈하는데 활용했다.

그는 이란 핵 합의를 “역사적 합의”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번 합의안이 완전히 이행만 되면 우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고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전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이란이 합의를 어기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 이란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면 우리가 바로 사찰을 한다”면서 “이번 협상은 막연한 ‘신뢰’가 아니라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타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의회와 국민에게 이란 핵 합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열띤 토론이 있길 기대한다”면서 “토론에 앞서 우리는 이란 핵시설 폭격, 제재 강화, 협상 등 3가지 선택권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시설 폭격 시 이란은 결국 수년 후 다시 핵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고, 또 제재를 더욱 강화해도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결국 이번과 같은 외교적 해법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바레인과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4개국 정상들과도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과 핵협상 결과를 공유하면서 “모든 것이 합의될 때까지 어떤 것도 합의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몇 달간 이란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속성을 확실히 할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해결책을 위한 기술적 세부사항들을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이란의 행위에 대해선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