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주석의 회동이 연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이 11일 주 주석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대만 매체들은 12일 이는 시 주석과 주 주석간 회동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중국의 판리칭(范麗靑)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공(國共) 양당은 상호 이익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발전을 위해 국민당과 같이 노력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만 언론 매체들은 “중국과 대만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주석 회동을 제기해 왔다”면서 “이르면 올 상반기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시보는 정치계 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은 주석 회동을 위해 이미 물밑 작업에 들어갔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오는 5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리이후(李義虎) 중국 베이징대학 대만연구원장도 “3월말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이 끝난 뒤인 5~6월이 적기일 것”이라면서 “양당 주석의 만남은 양안관계에 활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주석은 지난 1월 국민당 주석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역대 주석 중 최대 득표율로 당선됐다. 신베이(新北)시장을 겸하고 있는 주 주석은 3월초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이 11일 주 주석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대만 매체들은 12일 이는 시 주석과 주 주석간 회동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중국의 판리칭(范麗靑)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공(國共) 양당은 상호 이익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발전을 위해 국민당과 같이 노력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만 언론 매체들은 “중국과 대만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주석 회동을 제기해 왔다”면서 “이르면 올 상반기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시보는 정치계 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은 주석 회동을 위해 이미 물밑 작업에 들어갔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오는 5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리이후(李義虎) 중국 베이징대학 대만연구원장도 “3월말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이 끝난 뒤인 5~6월이 적기일 것”이라면서 “양당 주석의 만남은 양안관계에 활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주석은 지난 1월 국민당 주석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역대 주석 중 최대 득표율로 당선됐다. 신베이(新北)시장을 겸하고 있는 주 주석은 3월초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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