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이슬람 추정세력 폭탄 공격에 30여명 사상

필리핀서 이슬람 추정세력 폭탄 공격에 30여명 사상

입력 2015-01-23 23:26
수정 2015-01-23 2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필리핀 남부에서 이슬람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는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ABS-CBN방송 등은 경찰을 인용, 이날 오후(현지시간)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의 한 버스 터미널 부근에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폭발로 적어도 1명이 숨지고 주변을 지나던 행인들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현지 관리들은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 단체 아부사야프가 배후일 것이라며 이들이 현지 감옥에 수감돼 있는 동료 대원 57명을 구출하기 위해 폭탄을 터트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부사야프는 알카에다의 자금 지원을 받아 설립된 과격 이슬람 과격단체로 그동안 필리핀 곳곳에서 대규모 테러를 자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근 바실란 주에서 필리핀 정부군 병력과 충돌해 최소한 6명의 반군이 사망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