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패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를 두고 프랑스 정보 당국의 ‘정보 실패’라고 질타했다.
패네타 전 장관은 18일(현지시간) CNN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에서 프랑스 정보 당국의 역량을 묻는 말에 “용의자들이 요주의 명단에 올라 있었고 (당국은) 이들을 추적하기도 했다”며 “막을 수 있었던 공격이 발생하도록 한 것은 정보 실패”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실패로부터 배울 점도 있을 것이고 우리의 정보 수집·공유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네타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파리에서 열린 국제 테러규탄 거리행진에 불참한 것을 두고도 “단결력을 보여줄 기회를 놓쳤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규탄하고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기 위해 전 세계 34개국 정상이 집결했지만 미국은 대통령은커녕 존 케리 국무장관도 파견하지 않아 국내외의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
패네타 전 장관은 18일(현지시간) CNN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에서 프랑스 정보 당국의 역량을 묻는 말에 “용의자들이 요주의 명단에 올라 있었고 (당국은) 이들을 추적하기도 했다”며 “막을 수 있었던 공격이 발생하도록 한 것은 정보 실패”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실패로부터 배울 점도 있을 것이고 우리의 정보 수집·공유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네타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파리에서 열린 국제 테러규탄 거리행진에 불참한 것을 두고도 “단결력을 보여줄 기회를 놓쳤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규탄하고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기 위해 전 세계 34개국 정상이 집결했지만 미국은 대통령은커녕 존 케리 국무장관도 파견하지 않아 국내외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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